오늘은 제가 평소에 즐겨하는 취미인 "카페 투어"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오늘로 재방문을 하게 된 카페라 추천도 드릴 수 있는 곳인데, 산동읍에 위치한 앤틱 빈티지 카페 "도로시 홈카페"입니다. 산동 중심부 쪽에서는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데, 그런 만큼 자연친화적인 동화 속 느낌이 많이 납니다.
도로시 홈카페
도로시 홈카페의 외관입니다. 화이트톤의 철제의자와 디스플레이되어 있는 창문, 그리고 도로시 홈카페라고 앙증맞게 적힌 상호명이 카페 건물에 적혀있어요. 밖의 분위기만 보아도 감성적입니다. 주차장은 건물 바로 옆에 넓게 있습니다.
여긴 입구 앞 포토존인데요. 저기 의자에 앉아서 담고 싶기는 하지만 요즘은 저를 잘 담지를 않아요. 내부 인테리어를 담는 거에 더 신이 난 요즘의 나. 자수랑 커튼도 매력적이죠?(여긴 가지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저는 사장님께 여쭤보면서 콘센트 근처의 자리를 찾았어요. 그래서 선택한 곳이 입구에서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저 자리입니다. 원목 테이블에 원목의자, 하얀 사용감 있는 가구들 속에 파묻혀 있는 나.
여긴 제가 처음에 방문했을 때 앉았던 곳이었어요. 푹신푹신한 하얀 소파에 앉아 연차를 쓰고 노트북 작업을 하던 모습을 생각하면 "참 여유로웠구나!"라는 생각이 들긴 하죠(지금도 물론 여유롭습니다만) 평일의 여유가 더 가치가 있는 느낌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일하는데, 나 혼자만 쉬는 느낌, 뭔지 아시죠?
한 벽면에는 빈티지스러운 원피스들이 걸려있어요. 하나 입고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옷이 너무 작아 보이네요. 모자 정도는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카페 내부 곳곳을 보아도 여러모로 사장님께서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이러한 느낌을 낼 수 있는 것도 그곳을 운영하는 사람의 감성이니깐! 사실은 처음에 여기에 대해 후기를 적으면서도 나 혼자만 알고 싶은 장소이기도 했어요. 너무 유명해지면 내 아지트가 사라질 수도 있으니깐. 이렇게 조용하게 포스팅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여긴 메인 포토존인데요. 올 때마다 누군가 착석해 있어서 저는 앉지 못했어요. 그래도 자리만 담을 수 있다면 만족이니깐, 오늘도 잠시 비어있길래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모두들 여기에 앉아서 예쁜 사진 건져가세요!
도로시 홈카페 메뉴판(MENU)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에는 아직 메뉴판이 만들어지지 않았었는데, 다시 방문하니 메뉴판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브런치, 커피, 음료, 티가 있는데, 오늘은 일부러 브런치를 주문하려고 아침 식사도 하지 않고 왔어요. 저는 수플레 팬케이크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사진은 아래에 첨부해둘게요!)
아직까지는 시끄러운 편은 아닌 듯합니다. 아지트의 느낌이 있어요. 저기 소파 자리 빼고는 전부 높은 테이블이라 앉아서 책 보기에도 좋은 곳이고, 음악도 나오는데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밖은 매미소리가 들립니다. 여름의 소리라 자연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플레 팬케이크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어요. 폭신폭신한 케이크 세 덩어리, 달달하고 식감 좋아요. 그리고 복숭아랑 키위까지 곁들여서 먹으면 상큼함도 함께 맛볼 수 있답니다!
도로시 홈카페
주소 : 경북 구미시 산동읍 동곡리 546-5
영업시간 : 10:00-17:00(화 휴무)
전화번호 : 0507-1345-3257
단체석, 주차, 예약, 노 키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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